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2007년 9월 그러니까 작년 추석쯤부터 진행했던 유티스타컴의 프로젝트명 Knick 이 1년만에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얼마전 조만간 출시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렇게 Engadget에서 보게 되니 상당히 반갑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제가 무슨일을 하면서 밥먹고 살고 있는지 그 증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풀터치폰(touch screen)과 쿼티키보드(qwerty keyboard)가 컨버전스 된 핸드폰은 없었습니다. 그 후 같은 컨셉의 핸드폰이 출시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 늦게 출시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결국 1년이 걸려 이제서야 출시가 된 것은 조금 아쉬운 결과이긴 합니다.

터치(touch screen)와 쿼티키보드(qwerty keyboard)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 보니 UI를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상당히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또 중간에 sapient 라는 미국 컨설팅 회사에서 두명의 담당직원이 파견와서 미국발음과 영국발음 사이에 고생하면서 일주일동안 풀타임 회의를 한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 납니다.

UI를 한국에서 개발하다보니 미국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다른 것들이 상당히 많이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 같이 회의를 하면서 해결해 나갔었습니다. 사소한 문제 하나하나까지요.

UX 관련해서 우리나라와 미국은 차이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었죠.!! 실제로 해외폰에 들어있는 기능중 국내폰에 없는 기능들도 상당히 많거든요.

또한 일주일동안 영어로만 회의를 해야 했기 때문에 무진장 고생한 기억이 있지만 그 일주일동안 영어공부 엄청 빡세게 한 것도 저에게는 무지 큰 도움이였습니다. 실제 비즈니스에서 사용되는 영어를 일주일동안 경험했으니까요 ... ^^

수개월에 걸쳐 UI 를 개발하면서 항상 느껴지는 문제점이지만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참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돌이켜보면 현재 기술로 충분히 가능한 것들인데, 그당시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촉박한 개발기간이 절실하다는 것은 충분히 알지만 그래도 " 이건 안되는데요 " 라는 말은 듣기 싫은 말중에 첫번째 인것 같다.

출시되고 보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던데, 그래도 수개워동안 참여했던 모델이기 때문에 잘 팔려줬으면 좋겠습니다.

폰이름이 Quickfire 로 변경되었다는데 이름 쥑이네요 ... ^^

Posted by ZOOTY